Hippie Jump 트릭을 주제로 제작한 스케이트 필름, “Atlantic Drift” 에피소드 5

영국 독립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아일 스케이트보드(ISLE Skateboards)의 스케이트 필름 “VASE”를 제작한 필름메이커 제이콥 해리스(Jacob Harris)가 캐스퍼 브룩커, 크리스 존스, 닉 젠센, 마이크 아놀드, 레미 타베이라, 실바인 토그넬리 등 걸출한 유럽 스케이터와 시리즈 형태로 제작해 트래셔 스케이트보드 매거진(Thrasher Skateboard Magazine)를 통해 공개하는 “Atlantic Drift”가 벌써 5회차를 맞았다.

런던에서 시작해 파리, 뉴욕 등을 박살 내고 다니던 이 원정대는 이번에는 특정한 도시가 아닌 “히피-점프(Hippie-Jump)”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돌아왔다. 히피-점프란 알리(Ollie)와는 다르게 주행하는 보드 위에서 몸만 점프해 장애물을 넘은 뒤, 다시 보드 위에 착지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제목처럼 이를 응용한 여러 트릭이 하나의 주제가 되어 영상을 수놓는다.

특별한 주제를 건네받은 스케이터들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장소와 기물에 응용하여 멋진 트릭을 선보인다. 또한, 16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제이콥 해리스 특유의 멜랑콜리한 이미지가 교차하며 시리즈 특유의 향을 물씬 느낄 수 있게 한다.

웹 스트리밍 서비스가 무척 발달하면서 이와 같은 방식의 스케이트 필름 시리즈가 다수 등장했지만, 실력파 스케이터들의 조합과 필름메이커 특유의 독특한 감성은 이 여정의 다음 행선지를 벌써 기대하게 만든다.

“Atlantic Drift Episode 4.: New York”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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