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출한 스타 스케이터가 모인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adidas Skateboarding)은 매해 그치지 않고 스케이트보드에 관한 멋진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스케이트 코파 코트(Skate Copa Court) 역시 이러한 일환 중 하나로 세계적인 도시에 스케이터를 위한 스케이트보드 파크를 제작, 한바탕 축제를 벌이는 그야말로 스케이터를 위한 끝내주는 행사다. 이번 스케이트 코파 코트가 벌어질 도시에 서울이 선정된 것 역시 국내 스케이터 사이에 큰 이슈가 아닐 수 없었는데, 마크 존슨(Marc Johnson), 데니스 부세니츠(Dennis Busenitz), 송대원을 비롯해 현 스케이트보드 신(Scene)을 뒤흔드는 스케이터의 서울 방문은 역시나 많은 스케이트보드 팬의 기대를 만족케 했다.
지난 10월 14일 많은 방문객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린 스케이트 코파 코트, 아직 그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면,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팀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선물을 만나보자. 기라성 같은 스케이트보딩 팀이 서울의 각 스팟을 돌며 제작한 스케이트보드 영상은 지난 14일의 아쉬움을 대신하기 충분할 것.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의 곳곳을 질주하며,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팀의 모습은 그 어디든 훌륭한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그들에게 서울은 어떤 인상으로 남았을까. 그들이 느낀 서울의 모습, 잊을 수 없는 스케이트 코파 코트 서울의 장면을 떠올려보며 천천히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