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셀 마켓에 등장한 Clubhouse 초대장

2020년 4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오디오 채팅 소셜 네트워크 앱 클럽하우스(Clubhouse). 이미지와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인스타그램(Instagram), 페이스북(Facebook)에 익숙한 이들에게 아직은 생경한 소셜미디어지만,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360만 번에 육박할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테슬라(TESLA)의 CEO 일론 머스크(Elon Reeve Musk)가 클럽하우스를 활용한다는 소식 이후 다운로드 수가 폭등했는데,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리고 그들과 대화하거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클럽하우스의 흥미로운 점은 한정된 초대 코드를 통한 가입 시스템이다. 각 유저는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제한된 초대 코드를 가지고 있으며, 활발히 활동할수록 더 많은 초대장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파생된 새로운 현상은 이러한 한정된 수량 덕에 클럽하우스의 초대장이 온라인 중고시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략적인 시세는 한화 3만 원~5만 원 선으로 이미 이베이(eBay)와 레딧(Reddit), 중국의 타오바오(Taobao)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고, 심지어 네이버 중고나라, 당근마켓에서도 초대장 판매 게시물이 게시되고 있다.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인스타그램의 뒤를 잇는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한동안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클럽하우스가 만들어낼 새로운 흐름에 주목하며, 바로 지금 조심스레 앱 스토어 아이콘을 눌러보자.

Clubhouse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Thomas Trutschel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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