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얼마만에 듣는 반가운 소식인지 모르겠다. 네덜란드 발 ‘플러프 매거진(Fluff Magazine)’이 다시금 나이키SB와 의기투합해 두 번째 협업 책자 발간을 앞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스케이트보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거대한 사진집으로, 촬영을 담당한 스케이트보드 전문 사진 작가 ‘Marcel Veldman’은 여섯 대륙을 넘나드는 수많은 스케이터들을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1826’이란 숫자는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걸린 1826일을 뜻한다. 장장 5년이라는 시간, 하지만 여기서 놀라기엔 이르다. 첫 이슈가 600쪽 분량이었다면 1826은 이름처럼 그 3배가 넘는 1826쪽으로 채워졌다. 오직 스케이드보드로만 말이다. 그 역사적 가치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지 않은가? 1826은 베를린에 위치한 ‘Civilist Berlin’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 18시 26분에 발간 행사를 개최하며, 유럽 전역에 위치한 나이키SB 취급 샵에서 2월 중으로 만나볼 수 있다.
Fluff Magazine의 공식 웹 사이트(http://www.fluff18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