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방 브랜드 포터(Porter)가 올해로 80주년을 맞았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동안 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포터는 오랜 역사를 이어오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현대적인 디자인을 내놓는다. 이런 제품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포터는 세계적인 마니아를 양산할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짐꾼을 뜻하는 ‘Porter’는 여전히 그 이름만큼이나 정직한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한결같은 모습으로 굳건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포터는 홍콩의 토이 디자이너 마이클 라우(Micheael Lau)와 협력, 80주년을 기념하는 12인치 피규어를 제작했다. 피규어의 모델은 포터의 마스코트인 짐꾼으로,기존 포터 제품의 태그에 수줍게 걸려있던 짐꾼을 3차원의 세계로 끌어냈다. 마이클 라우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자유로운 관절이 더해진 이번 작품은 한동안 뜸했던 마이클 라우의 작업을 아쉬워하던 팬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더해 각 파트의 디테일 역시 눈여겨볼 점 중 하나인데, 피규어의 액세서리를 탈, 부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피규어를 고정할 수 있는 프레임 역시 제공한다. 단 800개의 한정 수량만이 판매되는 이번 협업품은 포터의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