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Jay Z와 Kanye West 두 거물을 다룬 힙합 다큐멘터리 “Watch The Throne”을 제작한 Robert Lopuski가 이번에는 뉴욕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래퍼들을 조명했다. “We’re Gonna Be Lords”라는 제목의 이번 다큐는 9분짜리 숏 필름으로, 현재 뉴욕 언더그라운드 최전선에 있는 아티스트 Flatbush Zombies, Action Bronson, The Underachievers, Le1f와의 인터뷰를 담았다. 또한 아티스트와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다큐 곳곳에 오컬트적인 장면을 삽입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혈기왕성한 뉴욕 아티스트들의 창조적인 에너지와도 조화롭게 어울리며 다큐의 주제를 부각시킨다. 영상 도입부, 아이들이 신에게 드리는 기도가 사실 2004년 유명을 달리한 래퍼, ODB를 향한 것이었다는 점도 재미있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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