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enage Engineering의 휴대용 바이닐 컷팅 머신 ‘PO-80 Record Factory’

악기계에서 귀여움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전자 악기 제조사 ‘틴에이지 엔지니어링(Teenage Engineering)’이 또 한 번 극강의 귀여움을 자랑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바로 ‘PO-80 레코드 팩토리(Record Factory)’라는 제품 명의 휴대용 바이닐 레코드 컷팅 머신. 일본의 디자이너 유리 스즈키(Yuri Suzuki)와 공동으로 디자인한 제품으로, 컴팩트한 5인치 바이닐 디스크에 로파이 사운드를 직접 기록하여 자신만의 바이닐 레코드를 제작하는 장치다.

‘PO-80’에는 3.5mm 오디오 플러그가 내장되어 있는데, 이를 외부 오디오 장치에 연결하여 레코드를 기록한다. 상단의 예시 이미지처럼 포켓 오퍼레이터(pocket operator)에 플러그를 연결하여 즉석에서 레코드 제작도 가능하다. 혹은 3.5mm의 오디오 플러그를 외부 스피커에 연결하여 제작된 레코드를 재생할 수도 있다. 내장 스피커 역시 장착하고 있어 외부 스피커가 없는 상황에도 재생에 전혀 문제 되지 않을 것.

제작된 5인치 바이닐 레코드의 사양은 33RPM에서 약 4분, 45RPM의 경우는 약 3분을 재생, 입력이 단일 단자기에 출력 또한 모노 사운드로 출력된다. 레코드 팩토리 키트의 구성은 예비의 컷팅 바늘 하나와 6개의 5인치 공 바이닐 레코드, 3.5mm의 오디오 플러그와 7인치 레코드용 어댑터를 포함하여 $149에 출시됐다. 수요가 꽤 많은지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품절이고 한국의 ‘기어라운지’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Teenage Engineering 공식 웹사이트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