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킹(Zach King)이란 이름의 이 남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즐겨 이용한다면 제법 눈에 익을 것이다. 그가 등장하는 영상은 마치 마법처럼 달리는 지하철 밖으로 몸을 던져 빠져나오거나 새 모양으로 자른 종이를 진짜 새로 바꾸어놓기도 한다. 디지털 마술사라 불리는 그는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잘 녹여낸 영상으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잭을 일약 스타로 만들어낸 ‘제다이 고양이(Jedi Kittens)’는 유튜브 등록과 함께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350만, 바인 역시 그에 못지 않은 300만 팔로워를 거느리며 웬만한 연예인 뺨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레드불(Red Bull)은 잭 킹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냈다. 잭 킹은 인터뷰에서 어릴 적 할아버지와 함께 마술을 시작해 고등학교 때까지 마술을 익혔다고 한다. 실력은 썩 좋지 못했지만, 여전히 마술을 좋아하고 스스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믿고 있다고. 언젠가 장면 영상물을 만들고 싶다며 조지 루카스(George Lucas),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와 같은 감독이 될 것이라는 큰 포부도 가지고 있었다. 인터뷰 전문은 레드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