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그라임의 혜성, 스톰지(Stormzy)가 출판 레이블을 설립했다. 몇 일전 스톰지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국의 유서 깊은 출판사 펭귄 북스(Penguin Books)와 협업해 오는 11월 #머키 북스(#Merky Books)라는 출판 레이블을 공식 런칭한다고 밝혔다.
#머키 북스는 소설과 시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문학 서적을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작품은 스톰지가 직접 큐레이팅한다. 이는 많은 젊은 작가에게 작품을 출판할 기회를 주기 위한 플랫폼이기도 하다. 2018년 11월 그 첫 번째 책인 ‘Rise Up’을 시작으로 연간 2~3권의 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Rise Up’은 스톰지 그 자신이 어떻게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는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낸다. 더불어, 2019년부터는 응모를 통해 신진 작가의 작품을 받아 출간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스톰지는 어린 시절 읽고 썼던 경험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문학,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을 펼치는 스톰지의 새로운 도전이 과연 어떤 열매를 맺을지 기대와 함께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