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stagram.com/p/BmfLAiAnLb4/?taken-by=technothegathering
얼마 전 폐막한 아시안 게임의 공식 이스포츠(E-Sports)로 채택된 하스스톤(Hearthstone)을 아는가? 아니면 혹시 TCG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공을 기록한 유희왕이나, 최근 빠르게 떠오르는 궨트: 더 위쳐 카드게임이라든지. 여하튼 TCG와 CCG라 불리는 모든 카드 게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 꼭짓점엔 매직 더 개더링(Magic: the gathering)이 존재한다.
미국의 수학자 리처드 가필드(Richard Garfield)와 게임 출판사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Wizards of the Coast)가 개발한 매직 더 개더링은 덱을 만들고, 마나 시스템을 고안하고 각 색에 따른 특징을 부여하며 단순 카드 게임이 아닌, TCG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구축했다.
앞서 언급한 게임 중 하나라도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다면, 각 카드가 이름과 일러스트에 맞는 효과를 지니고 있단 걸 알고 있을 것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technothegathering’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테크노 아티스트 혹은 테크노와 관계를 맺는 미디어나 문화의 특징을 콕 짚어, 매직 더 개더링에 맞게 각색한 것이 바로 이 계정의 처음이자 끝. 다만 안타깝게도, 8월 17일 이후로 이 계정은 멈춰있는 상태다. 그래도 종류와 색깔, 효과, 코스트까지 이어지는 디테일을 하나하나 읽다 보면, 그 집착 아닌 집착에 혀를 내두를 것. 혹여나 테크노에 큰 관심이 없는 이더라도, 이 계정 속 아티스트를 하나하나 확인하다보면, 그 매력에 빠질지도. 아래는 몇 개의 예시일 뿐이니, 꼭 직접 계정에 들어가 확인해보자.
technothegathering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p/BmWMQ4cnDiM/?taken-by=technothegathe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