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에 문을 연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문화 공간, 에스파스 루이비통 서울(Espace Louis Vuitton Seoul)이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회 ‘Coming of Age’를 개최했다. 청소년이 성인이 되어 가는 것을 의미하는 제목 그대로,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인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직접 큐레이팅한 본 전시는 다양한 사진가의 눈을 통해 유년 시절을 조명한다. 버질의 디렉터 역량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지만, 오늘날의 패션 및 예술계에서 그의 영향력이 건재하다는 사실은 이견이 없을 터. 이미 일가를 이룬 중견 사진가부터 수면 위로 떠 오르는 신예 예술가까지, 폭넓게 선별된 참여 작가들이 어떠한 시선으로 유소년기를 들여다보았는지 직접 방문하여 확인해보자.
일시 │ 2020년 2월 22일 ~ 4월 26일
장소 │ Espace Louis Vuitton Seoul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54,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
관람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