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와 테크노 음악 그리고 바이닐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클럽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한번쯤은 테크노포브(Technophobe)의 옷과 가방을 착용한 사람들을 목격한 적 있을 것이다. 디제이와 리스너의 편리한 활동을 위한 상품들을 비공식적으로 제작해 판매하거나 지원하던 브랜드가 올해 초 온/오프라인숍을 개장하며 다양한 이벤트들을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공식적인 첫번째 파티 “Break Free”는 7월 16일 홍대에 위치한 모데시(MODECi)에서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모데시의 루프탑에서는 제시유(Jesse You), 글로우(Glow), 재완(Jae wan)이 일몰을 배경으로 저녁의 열기를 데운다. 음악과 함께 멕시칸 소울푸드 타코도 데워지고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에일맥주도 준비될 예정.
밤이 드리우면 이태원의 링(Ring)에서 레지던트 디제이로 활약 중인 민규(Minkyu)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레이블 ‘블랭크 스테이트 레코즈(Blank State Records)’의 운영자 막스 베스트(Max Best)가 메인 스테이지를 책임진다. 막스 베스트는 어린 나이에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 클럽에서 디제잉을 시작하여 유럽의 다양한 베뉴들에서 실력을 증명한 바 있다. 테크노포브의 디렉터는 평소 이상할 정도로 수줍음 많고 겸손하지만 스테이지에 올라가는 순간 괴물로 변하는 막스 베스트의 모습에 매료되어 그를 첫번째 내한 아티스트로 초대한다고 밝힌다.
일몰, 타코와 맥주, 나무바닥의 진동 그리고 멈추지 않는 그루브는 오감을 만족시키기 충분할 것. 한여름밤의 뜨거운 카니발에 몸을 적시고 싶다면 이번주 토요일 모데시로 향해보자.
Technophobe 인스타그램 계정
Blank State 인스타그램 계정
MODECi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2022년 7월 16일 토요일 19:00~
장소│MODECi (서울 마포구 상수동 86-22 5층)
입장료│20,000원 (1 Free Drink)
이미지 출처│Technoph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