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Red Bull)이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국내 인디 뮤지션 육성을 위한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베이스캠프 서울(Red Bull Music Academy Bass Camp Seoul, 이하 RBMA 베이스캠프 서울)’을 개최한다. 재능 있는 뮤지션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육성하는 프로젝트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Red Bull Music Academy)’의 축소판인 ‘RBMA 베이스캠프’는,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첫 회를 맞이하여 힙합, EDM, 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16명의 인디 뮤지션을 초청했다. 강연, 스튜디오 세션, 워크숍까지 각종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 종로에 위치한 아트센터 나비에서 진행될 예정.
강연에는 한국 대중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싱어송라이터 김창완, 미국 서부 힙합 신(Scene)의 큰 형님이자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활동하는 프로듀서 이집션 러버(Egyptian Lover), 얼터너티브 R&B와 일렉트로닉 뮤지션 제시 란자(Jessy Lanza) 등이 참여한다.
나흘간 이어지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 끝난 후 오후 10시부터는 RBMA 베이스캠프 서울이 준비한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과 파티가 진행되며,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첫날 28일, 이태원 케익샵(Cakeshop)에서 제시 란자, 아킴보(AKIMBO), MIIIN 등의 뮤지션이 실험적인 음악으로 캠프의 문을 연다. 다음 날 29일 세빛섬에서는 360 사운즈와 남사당패가 만나 한국의 전통적인 사운드와 조화로운 현대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그리고 30일에는 ‘Itaewon Takeover’라는 이름으로 이태원에 자리한 네 곳의 클럽에서 동시에 파티가 열린다. 콘트라(Contra)에서는 닌자 튠(Ninja Tune) 소속의 오스트리아 출신 뮤지션 도리안 컨셉트(Dorian Concept)가 라이브 셋을 마련했고, 파우스트(Faust)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테크노 디제이 노부(DJ Nobu)가 앰비언트(ambiant) 테크노를 선보인다. 소프(Soap)에서는 이전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에 참가했던 미소(MISO)와 클로이 마티니(Chloe Martini)가 호흡을 맞추며, 토스트(Toast)에서는 브레인피더(Brainfeeder) 레이블 소속의 프로듀서이자 일렉트릭 사운드와 어쿠스틱의 융합을 추구하는 제임스주(Jameszoo)가 참여한다.
‘RBMA 베이스캠프 서울’이 준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공연 이벤트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레드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를 연이어 레드불의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장할 이번 행사를 주목해보자.
행사 정보
9월 28일 목요일
케익샵 Cakeshop(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16 B1)
‘Experimental Night’
– Jessy Lanza
– MIIIN
– Cifika
– Akimbo & Smiley Song ft. Kim Oki & Kiwoong Kwak (Live Set)
9월 29일 금요일
세빛섬 Some Sevit(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683)
‘Block Party’
– Egyptian Lover
– 360 Sounds
– 서울 남사당패
9월 30일 토요일
‘Itaewon Takeover’
콘트라 Contra(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16)
– Dorian Concept
– Dguru
– San Yawn
– Moon Yi Rang
파우스트 Faust(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6-31 3층)
– DJ Nobu
– Damie
– Messiahwaits
소프 Soap(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32-3 B1)
– Chloe Martini
– Miso
– Klim
– Palm Off
토스트 Toast(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31-3 B1)
– Jameszoo
– Soulscape
– Paloalto
– Quandol
– Jenny FTS
– DN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