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어윈 올라프(Erwin Olaf)의 개인전, ‘팜 스프링스(Palm Springs)’가 다음 달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종로구 삼청동에 자리한 공근혜 갤러리에서 열린다.
팜 스프링스는 사막 한가운데 고급 리조트가 즐비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표 휴양지 중 하나다. 결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도시에서 작가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했던 성, 인종 차별, 양극화, 관계 등에서 야기된 사회적 문제를 쉽지만 가볍지 않게, 그리고 아름답게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팜 스프링스와 더불어 어윈 올라프의 2016년 작, ‘더 트러블드(The Troubled)’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더 트러블드는 2015년 파리 곳곳에서 벌어진 무차별 테러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시각이 담겨 있는 설치 작품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9월 17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될 예정. 자세한 정보는 공근혜 갤러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