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야마 테츠의 DESCENDANT, 2020 AW 컬렉션 공개

일본 아메카지 패션의 정수라 여겨지는 ‘더블탭스(WTAPS)’의 디렉터 ‘니시야마 테츠(Tetsu Nishiyama)’가 전개하는 디센던트(Descendant)의 2020 AW 시즌이 시작됐다. 2014년부터 시작한 디센던트는 밀리터리 룩 콘셉트의 더블탭스와 달리 의류 자체에 집중하며 니시야마 테츠의 의류 노하우와 자전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반영된 브랜드다. 디센던트는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지향하는데 지금의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시대가 그에게 큰 영감으로 작용했을 터. 그가 생각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상 룩은 어떤 것일까.

이번 2020 AW에서도 기존 디센던트의 방향성을 유지하며 101가지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인다. 룩북 영상의 제목 ‘Ordinary Life’처럼 일상 속에서 쉽게 선보일 수 있는 스타일의 제품들은 어린아이부터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모델을 기용한 룩북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매 시즌 좋은 원단과 디테일에 신경 쓴 디센던트의 제품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지만, 그간 쌓아온 제품 퀄리티의 신뢰성으로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비주얼 에디토리얼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룩북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스타일리스트 ‘하세가와 아키오(Akio Hasegawa)’가 디렉팅한 비주얼은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다양하고 역동적인 샷을 보여준다. 아키오 하세가와는 니시야마 테츠와의 대화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촬영 로케이션의 제한적인 문제 탓에 뽀빠이 매거진의 패션 디렉터 시절에 자주 사용한 콜라주 방식을 적극 활용하였고, 역동적인 샷을 통해 옷의 태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언급했다. 최근 미니멀 스타일의 강세와 함께 다시 주목받는 아메카지 패션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이번 디센던트의 룩북을 보며 스타일링의 영감을 얻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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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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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DESCEND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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