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퍼즈(FUZZ)가 2020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작년 새로운 출발과 함께 점차 컬렉션의 볼륨감을 높여가는 퍼즈는 본 시즌에 있어 이너와 팬츠, 아우터, 액세서리 등 브랜드의 정체성을 녹여낸 다양한 아이템으로 밀도 높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퍼즈는 이번 컬렉션명을 ‘Mind Control’로 명명, 현시대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의류를 통해 풀어냈다. 아이템 곳곳에서 시대상을 반영하는 문구와 함께 어지러운 그래픽과 패턴을 찾아볼 수 있으며, 퍼즈 디렉터 또한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영국 차브(Chav)의 불량하고 키치한 의복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실제, 제품과 스타일링에서도 이러한 자취를 흘려 지금의 사회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컬렉션은 재킷과 후디, 스웨트셔츠, 롱슬리브, 스웨트팬츠와 비니로 구성, 다채로운 컬러와 디테일로 마무리 지었다. 퍼즈 20 FW 컬렉션은 9월 3일 오후 2시부터 레이어(Layer) 공식 온,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혼란스러운 사회의 단면을 어떻게 옮겨냈는지 직접 확인해 보자.
이미지 출처 │ FUZ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