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서남부의 도시 말뫼에서 시작된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폴라 스케이트(Polar Skate Co.)의 파운더 폰투스 알(Pontus Alv)이 새로운 스니커 브랜드를 전개한다. 소규모 스케이트보드 브랜드로 출발해 지금은 그 규모를 한껏 불려 스케이트보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폴라 스케이트의 용기 있는 도전이다. 폰투스 알은 폴라 스케이트의 이름으로 컨버스(Converse), 나이키(Nike)와 같은 유수의 스포츠 브랜드와 스니커를 제작했지만, 그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는 스니커를 완성하지 못했으며, 온전히 스케이터에 의해서 만들어진 스케이트보드 슈즈가 나올 때가 되었다는 생각에 슈즈 브랜드 런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폰투스 알의 스니커 브랜드는 라스트 리조트 AB(Last Resort AB)라는 이름으로 이는 이전 그의 두 친구가 포르투갈에서 전개하던 하이엔드 스니커 브랜드 ‘3-3-20 by Last Resort AB’의 브랜드명을 조금 더 단순하게 줄인 것이라고. 라스트 리조트 AB의 스니커는 스웨이드 갑피에 캔버스 소재의 안감, 그리고 벌커나이즈드 공법을 사용해 착화감을 높였으며, 설포와 안창, 중창 외 브랜드 로고를 제외하면, 그 어떤 디자인도 포함하지 않은 단순한 외형을 자랑한다. 이는 그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선보였던 스케이트 슈즈의 불필요한 로고, 그래픽을 지양했던 폰투스 알의 디자인 철학과도 맞닿아있다.

라스트 리조트 AB는 스니커와 더불어 그와 관련한 티셔츠, 양말 등의 의류도 함께 제작, 판매 중이다. 지난 19일 런칭했지만, 폴라 스케이트로 이어진 전 세계 수많은 스케이트보드 숍, 스니커 숍에 빠르게 입점해 이미 유럽과 미국, 아시아 각지의 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폰투스 알의 새 스니커 브랜드 라스트 리조트 AB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가 알고 싶다면, 스케이트보드 매거진 젠켐(Jenkem)의 한국어 번역 웹사이트 땡큐젠켐에서 라스트 리조트 AB 런칭과 관련한 폰투스 알과의 인터뷰 전문을 확인할 수 있으니 지금 당장 방문해보자.

Last Resort AB 공식 웹사이트
Last Resort AB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Last Resort 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