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를 기반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스트리트웨어(Streetwear) 브랜드 애프터베이스(afterbase)가 지난 2월 1일에 사망한 사진작가 리키 파웰(Ricky Powell)과의 협업 제품을 공개했다.
후드 티셔츠, 반팔 티셔츠, 캠프 캡으로 구성된 이번 제품은 뉴욕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일상 속 인종차별과 등장인물의 갈등을 담은 1989년 개봉 영화 “Do The Right Thing” 연출자 스파이크 리(Spike Lee) 감독의 사진이 프린팅된 의류다. 해당 영화의 뉴욕 사사회에 참석한 스파이크 리가 턱시도 양복을 입고 카메라 정면을 바라보며 찍힌 사진과 함께 제품의 반대 면에는 리키 파웰의 사인이 들어있다. 3월 15일 기준으로 애프터베이스 오프라인 매장과 홈페이지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리키 파웰은 미국 뉴욕 출신 사진가로 힙합 그룹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의 투어와 일상이 담긴 사진을 촬영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힙합 신(Scene)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고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y), 엘엘 쿨 제이(LL Cool J)은 물론, 앤디 워홀(Andy Warhol)과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마돈나(Madonna) 등 다양한 뉴욕의 유명인사와도 문화적인 교류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