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LA에서 시작한 패션 브랜드 온라인 세라믹스(Online Ceramics)는 DIY와 펑크, 힙합 등 다양한 문화에서 얻은 영감을 의류 위에 옮기며 스트리트웨어 신(Scene)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다. 미국의 영화 배급, 제작사인 A24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그들의 영화 “그린나이트(The Green Knight)”와 “유전(Hereditary)” 등의 영화를 소재로 한 몇 차례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는 A24가 제작, 티 웨스트(Ti West)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슬래셔 무비 “X”의 개봉을 기념한 협업 컬렉션을 완성했다. “X”는 1979년 성인 영화를 제작하려 텍사스 시골 마을에 간 젊은 영화 제작자들이 공포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으로 협업 컬렉션 역시 영화의 등장인물과 장면, 대사 등의 여러 요소를 각 의류에 버무렸다.
온라인 세라믹스의 디렉터 알릭스 로스(Alix Ross)와 엘리야 펑크(Elijah Funk)는 영화의 배경인 70년대 미국 시골 마을, 피, 섹시한 분위기를 컬렉션에 담아내는 걸 목표로 의류를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고전 B급 영화와 70년대 성인영화 포스터를 참고했다고 언급했다.
A24의 신작, “X”는 오는 3월 18일 첫 개봉, 본 협업 컬렉션은 현재 A24와 온라인 세라믹스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보기만 해도 섬뜩한 호러 무비가 어떤 형태로 재창작되었는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