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괴기스러운 이름의 브레인 데드(Brain Dead)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 디자이너가 협력해 의류를 제작하는 창조적인 집단이다. 이들은 포스트 펑크, 언더그라운드 코믹,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래픽에 접근한다. 이번 컬렉션은 드라큘라 연기의 대명사로 불리는 벨라 루고시(Bela Lugosi)를 전면에 프린팅한 티셔츠를 시작으로, 이들이 직접 제작한 콘서트 포스터, 그래픽 아트워크를 포함한다. ‘뇌사’라는 그들의 브랜드 네임처럼 결코 평범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하위문화의 반항정신을 직접적으로 표출한다. 다양한 아티스트가 모여 제작하는 브랜드인만큼 의류 각각의 개성이 한껏 살아있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멋진 그래픽을 담은 브랜드를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지만, 오직 하입비스트 스토어에서만 브레인 데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하입비스트의 실망스러운 착용컷은 브랜드의 의도와는 다른 컨셉트로 어색한 느낌을 들게 한다. 어찌되었건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 이번 여름 신선한 그래픽의 티셔츠를 원한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브레인 데드의 제품을 만나러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