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시각과 함께 아시아의 서브컬처를 패션으로 풀어내는 패션 브랜드 아조바이아조(AJOBYAJO)가 2024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쉐도우 복싱(Shadow Boxing)’을 주제로 하는 이번 컬렉션은 일본 만화가 하야시다 큐(Q-Hayashida)의 대표작 ‘도로헤도로(Dorohedoro)’에서 영감을 받아 ‘내가 싸우고 있는 대상이 알고 보면 나 자신이 아니었을까’라는 이야기를 세기말적인 분위기로 나타냈다고 한다.
이런 테마에 따라 쌍둥이를 모델로 등장시켰으며, 망토 형태의 셔츠와 긴 기장의 윈드브레이커, 어두운 색채의 오버사이즈 후디, 티셔츠 등 어두운 미래에 어울릴 법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룩북의 배경으로 그 분위기를 더하고 있는데, 밀라노에서 활동 중인 아트 디렉터 ‘HAZEM THE ARCHITECT’와 협력, 황폐해진 지구에서 살아남은 인물이 직면한 다양한 공간과 상황을 AI 이미지로 완성했다.
아조바이아조의 2024 SS 컬렉션은 2월 1일 첫 번째 드롭을 시작, 오는 3월 5일까지 세 번에 걸쳐 발매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AJOBYA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