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면 재치, 디자인이면 디자인, 어느 하나 빠짐없는 스웨덴의 폴라 스케이트(Polar Skate Co.)가 2015년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브라이트 트레이드 쇼(Brite Trade Show)에서 3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되며 이제는 유럽을 넘어 세계 스케이트보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폴라 스케이트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의 기다림에 답하고 있다. 올해 초 S/S 컬렉션부터 꽤나 다양해진 제품군과 더불어 여느 스케이트보드 브랜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실험적인 디자인이 그 증거.
메쉬 소재의 바람막이와 져지, 티셔츠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편안하다. 폴라의 로고 외에 별다른 그래픽이 삽입되지 않았지만, 옷의 절개나 단추로 마감하는 등의 디테일을 잘 살려냈고, 오히려 이런 선택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 자체에 집중하게 되는 효과를 보았다. 볼캡의 유행과 로라이프(Lo-Life)의 귀환에 맞춰 폴라 스케이트에서 준비한 No-Comply 시리즈도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마치 폴로의 로고인 것과 같은 착각이 들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분명 노컴플라이를 하는 스케이터의 모습으로, 패션에 민감한 이들이라면 이번 폴라의 컬렉션에 군침을 삼킬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분명 폴라의 행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이유는 충분하다. 2015년 여름 컬렉션을 공식 디스트리뷰션 RVVSM에서 자세히 확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