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 그리고 우슈와 함께한 Needles x Sasquatch Fabrix.

겸애교리(兼愛交利): 차별 없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돕는다.

전국시대 중국의 사상가 묵자의 주요 철학 개념인 ‘겸애(兼愛)’와 ‘교리(交利)’를 합해 이르는 말이다. 묵자는 ‘이로움’이 정의로움이요, 사랑의 밑바탕이요, 천하(天下)를 움직이는 주요 개념으로 보았다. 이 이로움은 서로 도울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한다. 마치 엉켜 있는 두 마리의 용처럼 말이다. 그리고 일본의 두 일본의 두 브랜드, 사스콰치 패브릭스(Sasquatchfabrix.)와 니들즈(Needles)가 마치 이 가르침을 실현하는 듯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겸애교리’를 테마로 하는 이번 컬렉션은 사스콰치 패브릭스가 최근 공개한 24-25 AW 컬렉션 ‘EASTEND DRAGON’을 니들즈가 재해석한 결과물로, 두 마리의 용이 얽힌 그래픽을 빈티지 셔츠를 비롯, 스웨트 셋업과 필드 셋업, 튤립 햇 등 총 7가지 아이템에 녹여냈다. 다분히 중국적인 그래픽은 이들의 캠페인 영상에서 빛을 발하는데, 중국의 무술 ‘우슈’를 행하는 모델들의 모습은 두 브랜드의 새 컬렉션을 마치 우슈 유니폼으로 승화시키는 듯하다.

사랑과 이로움으로 돌아온 사스콰치 패브릭스와 니들즈의 다섯 번째 합작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1일부터 네펜데스(NEPENTHES)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asquatch Fabrix.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Needle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NEPENT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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