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의 주춤거림부터 지금의 인지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스트릿 브랜드 오베이(OBEY)가 봄을 알리는 S/S 시즌으로 2014년을 열었다.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아노락부터 거친 느낌의 M-65자켓까지 다양한 느낌의 제품군이 눈에 띈다. 지금까지 퀄리티면에서 조금은 좋지않은 평을 받았지만 다른 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유행을 쫓을 수 있다는 점이 오베이만이 가진 경쟁력이 아닐까. 부디 2014년부터는 좀 더 탄탄해진 퀄리티를 갖춰주길 바라며 경쾌함과 차분함을 넘나드는 오베이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빠져들 준비를 해보자.
OBEY Store의 웹사이트(http://www.obeycloth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