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시카고에 문을 연 패션 부티크 RSVP 갤러리(RSVP Gallery), 스트리트와 하이엔드를 불문, 지금 전 세계의 패션 신(Scene)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가득한 편집 스토어는 그 운영자 마크 모란(Marc Moran)의 주도와 함께 그 영향력을 계속해 확장하고 있다. 베이프(A Bathing Ape), 안티 소셜 소셜 클럽(Anti Social Social Club)과 같은 패션 브랜드의 협업은 물론, 에이셉 몹(A$AP Mob)과의 협업을 통해 이 시대의 아이콘을 정리하는 일도 겸하는 RSVP 갤러리는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우수한 편집숍의 개념을 탄탄히 하는 중이다.
오랜 시간 시카고 단일 매장으로 운영하던 RSVP 갤러리는 그 규모를 조금 더 확장, LA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LA 패션 지구의 중심에 당당히 자리 잡은 신규 매장이 또 어떤 모습으로 변혁을 일으킬지. RSVP 갤러리는 자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각종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이미지를 게시하며, 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자축했다. 미국 동부에서 서부까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RSVP 갤러리의 움직임을 주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