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KE x The North Face 2018 협업 컬렉션

이번 겨울 놈코어, 그리고 고프코어로 이어진 각종 아웃도어 웨어의 약진, 그중에서도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의 독보적인 움직임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자사의 아카이브 속 지금의 유행과 적절히 맞물린 여러 프로덕트의 레트로, 더불어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은 이러한 행보를 더욱 빛나게 한다.

노스페이스는 일본의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 하이크(HYKE)와 협업, 놀라울 정도로 파격적이고 세련된 고어텍스 재킷을 선보이며, 그 ‘탐험’에 멈춤이 없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두 명의 동갑내기 디자이너가 시작한 도쿄 다이칸야마의 빈티지 스토어에서 본인의 브랜드를 시작해 지금은 그 본토 일본을 비롯해 국경을 초월한 화제를 일으키는 하이크는 독특한 절개와 변형으로 기존의 관습적인 의복을 벗어난 개성 넘치고 현대적인 의류를 내놓는다.

이번 협업 컬렉션을 통해 두 브랜드는 각자가 가진 개성을 적절히 조합해 대담하고도 매력적인 프로덕트를 제작했다. GTX 마운틴 볼레로(GTX Mountain Bolero)는 백색의 뱀피 프린팅을 중심으로 짧은 기장, 그리고 이에 대비하는 긴 소매로 포인트를 줬으며, GTX 마운틴 코트(GTX Mountain Coat)는 기존 노스 페이스의 마운틴 재킷의 기장을 늘린 뒤 소매에 술을 달았다. 마지막으로 GTX 마운틴 탑(GTX Mountain Top)으로는 단순한 풀오버의 형태로 노스페이스 로고를 삽입, 이 역시 소매의 술 장식으로 여타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택했다.

협업 컬렉션의 모든 조각은 하이크의 18 S/S 컬렉션과 발걸음을 맞추며, 컬렉션 룩에 자연스레 녹아든다. 하이크와 노스페이스의 협업 컬렉션은 오는 4월 7일,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Tokyo Midtown Hibiya) 2층에 마련한 노스페이스 플레이(The North Face Play) 팝업 스토어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HYK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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