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kia, 그리고 Kolon의 혁신적인 하이테크 재킷

과거 휴대전화 시장을 호령했던 핀란드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노키아(Nokia),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지금껏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재킷’은 많은 사람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국내 굴지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Kolon), 그리고 재해 방지를 위한 매핑 시스템으로 유명한 지나 소프트웨어(Gina Software)가 협력해 제작한 하이테크 재킷은 진정한 의미의 유비쿼터스 패션을 보여준다.

지나 소프트웨어의 소프트웨어를 삽입한 노키아의 통신 디바이스는 외부 온도와 심박 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재난 시 긴급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SOS 기능까지 포함한다. 하지만, 재킷의 더욱 놀라운 기능은 지금부터다. 본래 구조대를 위해 설계한 재킷이지만, 그 사용자를 노동, 근로자로 확장해 재킷을 입고 있는 자의 상태, 작업량 측정 등 작업 상황의 여러 부분을 추적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재킷을 제작한 코오롱은 쉽고 간편하게 새로운 센서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재킷이 기술의 발전과 함께 계속해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재킷의 가격은 대략 한화 백만 원 정도, 허나 기능적인 부분이 추가됨에 따라 그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 패션 그 이상, 새로운 차원의 의류가 과연 우리 삶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그 귀추를 계속해 주목해보자.

Kolon 공식 웹사이트
Nokia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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