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Supreme)의 브랜드 디렉터라는 화려한 이력을 지닌 안젤로 바크(Angelo Baque). 2017년 모체와도 같았던 슈프림을 나와 본격적으로 어웨이크 뉴욕(Awake NY)이라는 패션 브랜드를 전개한 그는 이번에도 그의 재능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뉴욕 스트리트웨어 신(Scene)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과거 어느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슈프림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이야기했던 그지만, 어웨이크 뉴욕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공개된 어웨이크 뉴욕의 2019년 S/S 컬렉션 역시 흥미로운 비주얼로 스트리트웨어 추종자를 사로잡는다. 이번 시즌 역시 어웨이크 뉴욕을 상징하는 독특한 타이포의 로고를 필두로 다양한 그래픽과 색상으로 다가오는 여름에 걸맞은 여러 스타일의 제품군을 완성했다. 이번 컬렉션의 백미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가 새겨진 트렌치코트로 만리장성과 타지마할, 에펠탑, 피라미드 등 다양한 건축물을 의류 전면에 걸쳐 프린팅했다. 이외 홍학이 수놓아진 실크 셔츠, 사이드 백, 베개, 키링 등 전 시즌보다 더욱 풍성한 컬렉션이 룩북을 채웠다.
어웨이크 뉴욕의 2019 S/S 컬렉션은 현재 도버 스트리트 마켓 런던(Dover Street Market London)에서 판매 중이며, 오는 5월 13일 어웨이크 뉴욕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국내 판매처는 없지만, 공식 웹사이트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시간에 맞춰 방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