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부터 시작된 아식스 젤 라이트 3(Asics Gel-Lyte 3)의 열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조거 팬츠나 핀 롤업 한 데님에 젤 라이트3를 매치한 착용 사진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이 됐고, 국내의 발 빠른 스니커 콜렉터들 역시 젤 라이트3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가장 핫한 스니커디자이너인 로니 피그(Ronnie Fieg)의 영향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볼 수도 있겠다. 이번에 발매 될 젤 라이트3 제품들은 비록 그가 디자인하지는 않았지만 그 못지않게 멋진 디자인을 뽐내고 있으니 눈 여겨 보아도 좋을 듯하다.
위 젤 라이트3는 최근 타 브랜드 스니커에서도 많이 시도되는 ‘야광’을 적극 활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외에도 갑피 상단과 설포에 물방울무늬를 적용시켜 산뜻한 느낌을 얹었고 중창 가운데 회색을 과감히 활용함으로써 심심함을 없앴다. 갑피의 고급스러워 보이는 스웨이드와 메쉬 소재 역시 조화롭게 어울린다. ‘Glow-In-The-Dark’라 명명된 이 제품은 Mate라는 독일의 한 편집 매장에서 현재 프리오더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소개할 젤 라이트3 모델은 페이즐리 무늬를 적극 활용한 ‘Paisley’ 팩으로 갑피 상단과 설포가 페이즐리 무늬로 이루어져 있다. 캔버스와 가죽, 스웨이드를 조합,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진 신발로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중창과 밑창 역시 흰색과 검정색, 빨간색을 사용하여 갑피와의 통일성을 높였다. 이 제품 역시 프리오더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위스의 Titolo라는 스니커 전문 편집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Mate의 웹사이트 (http://mate-store.com)
Titolo의 웹사이트 (http://www.titolo.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