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과 팝을 막론하고 2000년대 음악계에 막강한 영향을 끼친 밴드 N.E.R.D. 최고의 히트곡 프로듀서이자 패션 아이콘인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를 필두로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밴드 사운드를 제시한 그들의 데뷔 앨범 [In Search Of…]가 오는 10월 25일 공식적으로 리이슈된다.
4개의 바이닐로 구성된 이번 리이슈 패키지는 유럽에만 공개된 2001년의 ‘일렉트로닉’ 버전과 2002년의 ‘록’ 버전 앨범을 모두 수록하며, 7개의 새로운 트랙이 포함된다고 한다. 이 중에는 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의 트렌트 레즈너(Trent Reznor)가 리믹스한 “Lapdance”도 포함된다고 하니,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리이슈가 될 것. 어느덧 쉰을 바라보며 원로 뮤지션의 반열에 접어드는 퍼렐과 친구들이지만, 2000년대 초반, 알록달록한 베이프스타(Bapesta)와 힙합바지를 입고 여성 팬들의 마음을 녹인 ‘스케이트보드 피(Skateboard P)’를 기억한다면 이번 리이슈를 기다릴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