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이이자 프로듀서인 비전(V!SION), 오니(ONNI), 아발론(AVALON), 999와 그래픽 디자이너 CY가 이끌어가는 서울 기반의 언더그라운드 전자음악 집단 아키텍츠(THE ARCHITECTS). 영화를 비롯한 수많은 미디어가 상상으로만 구현한 ‘가상현실’을 클럽 신(Scene)에 대입하여 날카롭게 가공된 전자음악과 비주얼을 선보이고자 녹사평역 인근에 자리한 케이크샵(Cakeshop)을 본거지로 파티를 전개해왔다. 또한 5월에는 동료 프로듀서와 컴필레이션 [THE ARCHITECTS TRX VOL.1]을 공개했으며, 동시에 독립 레이블로 움직이고자 ‘디 아키텍츠 레코드(THE ARCHITECTS RECORDS)’ 런칭 소식을 알렸다.
2020년 1월 10일, 아키텍츠는 두 번째 컴필레이션 [Hyper Romance Vol. 1]을 공개했다. 크루의 1주년을 자축하는 앨범으로, 최근 아키텍츠에 새로 합류한 라디오피어(RADIOFEAR)와 글랜체크(Glen Check)의 준원(June One)이 스페셜 게스트로 합세하여 테크노, 브레이크 비트, 일렉트로 등 다양한 리듬을 빚어놨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레이브 신에 소맥과 같은 존재라 자청한 아키텍츠. [Hyper Romance Vol. 1] 또한 다양한 레이브 리듬을 섞어 소맥과 같은 융합을 이루고자 한 게 아닐까. 직접 확인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