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I Think, It’s Weird Pose.]로 첫 발걸음을 뗀 밴드 강(Kang)이 ‘강강(KangKang)’이라는 이름으로 새 도약을 준비하며 싱글 “Heavenly”을 발표했다.
“Heavenly”는 리더 강상윤이 소중한 누군가를 아주 먼 곳으로 떠나보내며 느꼈던 감정을 담담히 손으로 써내려간 편지와 같은 매우 개인적인 곡으로, 그리운 마음과 애절함이 여실히 나타난다. 비록 어느 한구석에서 채워지지 않는 않은 미완성의 표현 어법일지라도 오로지 자신의 방식으로 그려내는 이 곡 후반부에는 김오키의 유기적인 색소폰 연주로 정서를 극대화하며 여운을 남긴다.
뮤직비디오에는 인스타그램 서울더솔로리스트(@seoulthesoloist)계정을 운영하는 ‘홍찬희’가 비디오그래퍼로 나섰다. 혁오, 카더가든 등이 소속된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의 유통 레이블 모레코즈를 통해 행보를 알리고 있는 ‘강강’, 새로운 멤버와 함께 도약을 계획하고 준비 마친 그들. 침묵과 정적이 흐를 때쯤 적절히 리더 강상윤 이야기를 건넨 이번 싱글에 귀 기울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