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 닌자 튠(Ninja Tune)의 새로운 뮤지션 포르티코(Portico)가 발표한 싱글 “101(Feat. Joe Newman)”의 감각적인 모노톤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이전 4인조 재즈 밴드 포르티코 콰르테(Portico Quartet)로 데뷔함과 동시에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잇따른 맴버 탈퇴로 활동에 난항을 겪었던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나머지 멤버 셋이 의기투합, 포르티코를 결성하게 되었다. 4인조에서 3인조로 바뀐 포맷에 대해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에 이르러 재즈보다는 일렉트로닉에 가까운 음악을 한다는 점은 이전 포르티코 콰르테의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는 ‘포르티코’로 바라보는 것이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내셔널지오그레픽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는 몽환적이면서도 기하학적인 사운드에 Alt-J의 보컬리스트 조 뉴먼(Joe Newman)의 신비로운 보이스가 더해져 영상미를 극대화시킨다. 한편의 작품과도 같은 영상은 포르티코만의 감각을 그대로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