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반의 전자음악 레이블 ‘EVO’가 프로듀서 킴 케이트(Kim Kate)와 함께 레이블의 첫 릴리즈 [EVO001]을 발표한다. EP는 일렉트로닉 음악에 집중하는 새 레이블의 시작을 알리며, 킴 케이트가 영향받아 제작한, 다차원의 일렉트로 사운드를 선보인다.
EP 중 “Dune”은 영화 “Dune”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으로, 서정적인 리드 라인을 통해 청자들을 모래 언덕이 있는 가상의 행성으로 이동시킨다. “Tx0xRx”는 레트로 미래주의적 일렉트로닉 트랙. 빈티지 신시사이저 MS-20에 경의를 표한다. “Covox”는 Tribal-tech 스타일의 재즈 퓨전 그루브에 ‘Covox’라는 단어를 반복적 주술처럼 읊는다. “Blue Heron”은 웨이브테이블 기반의 패드와 함께 곡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TB-303’ 베이스 라인으로 끝을 맺는다.
EP에는 동료 뮤지션 고담(Go Dam), K.O.P 32가 각자의 스타일로 해석한 ”Tx0xRx”와 “Dune”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앨범은 다양한 텍스처와 뚜렷한 스타일이 드러나며, 청자들에게 독특한 청취 경험을 선사할 것. 특히 새로운 일렉트로, 디트로이트 테크노 튠의 댄스 음악을 갈망하던 이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다. 직접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