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syl과 Fashawn의 상호작용, “Copycat” 뮤직비디오

프랑스 낭트 출신의 DJ/프로듀서, 20syl이 “Copyca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syl은 1990년대 후반, 프렌치 DJ 그룹 C2C와 힙합 밴드 Hocus Focus의 멤버로 오랜 시간 동안 DJ, 프로듀서, 그리고 래퍼까지 여러 방면에서 정통한 실력을 증명한 베테랑 뮤지션이다. 그가 최근 발표한 EP [Motifs II]의 수록곡 “Copycat”은 전자 음악과 힙합 드럼, 축이 되는 두 가지 사운드가 조화로운 가운데 플루트, 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재치 있는 요소가 더해져 곡의 여유로운 흐름에 악센트를 준다. [Boy Meets World] 앨범으로 신(Scene)의 반향을 불러일으킨 웨스트 코스트 래퍼, Fashawn과의 원활한 상호작용은 뮤직비디오에서도 이어진다. Fashawn과 20syl의 외양이 서로 바뀌며 계속해서 정체성을 교란시키는 단출한 비주얼은 “Copycat”의 주제를 부각한다. 20syl이라는 이름이 썩 와 닿지 않는다면 일단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뒤, 일관된 색채를 지닌 EP 앨범 [Motifs II]을 감상해볼 것을 추천한다.

20syl의 공식 사운드클라우드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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