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프로듀서 Sawteeth, 새 EP [Natural Thing] 발매

이미 두어 차례 VISLA FM을 통해 얼굴을 드러낸 디제이이자 프로듀서인 ‘Sawteeth’가 그의 레이블 정글 퍼티그(Jungle Fatigue)를 통해 EP [Natural Thing]을 발매했다.

‘Sawteeth’는 로컬 인텔리전트 드럼 앤 베이스 프로듀서다. 그는 정글 퍼티그라는 레이블의 운영자임과 동시에, 인터넷을 통해 그가 가진 인텔리전트 드럼 앤 베이스의 미학을 공유해 왔다. 그리고 그러한 그에게 공감하는 전 세계의 인텔리전트 드럼 앤 베이스 프로듀서들과 함께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한 이력 또한 지니고 있다. 비록 그가 아직 클럽에 발을 들이지 못하는 18살의 나이일지라도, 그의 곡에서는 앰비언트 사운드와 차핑된 브레이크가 주는 아름다움은 물론 인텔리전트 드럼 앤 베이스의 전성기인 90년대의 노스탤지어를 느낄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3곡 모두 일관된 분위기 속 각자 다른 매력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아멘 브레이크와 서브 베이스 및 장르 특유의 분위기 있는 요소들이 아주 잘 담겨 있다. 앨범 속에는 댄스 플로어를 움직이기 위한 곡도 있는 반면, 격한 정글 브레이크로 지친 레이버들을 잠시 새벽 분위기의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가는 곡도 존재한다.

특히 3번 트랙 “No More Mind Games”에서는 더블 스네어의 사용과 샘플의 트랜스포즈를 바꿈으로써 묘한 그루브를 생성하고 있으며, 아멘 브레이크의 타임 스트레칭을 이용해 적당한 긴장감 또한 조성한다. 전체적으로 차핑된 브레이크가 곡의 대부분 음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러면서 베이스는 되도록 간단히 유지함으로써, 곡의 단순함을 지키려 했음을 알 수 있다.

비단 이번 EP뿐 아니라, 정글 퍼티그에서 발매된 모든 앨범은 밴드캠프에서 무료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프로듀서이자 레이블의 소유주로서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행보를 떠오르면 그가 18살이라는 사실은 앞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 그럼 아래 링크를 통해 그의 곡을 들어보자.

Sawteeth 인스타그램 계정
Sawteeth(Jungle Fatigue Records) 공식 밴드캠프 계정


이미지 출처 |  Sawte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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