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oundcloud.com/scionav/keith-ape-camo
근래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래퍼, 키스 에이프(Keith Ape)의 새 싱글 “Camo(Feat. Bryan Cha$e)”가 공개되었다. 무료로 풀린 이번 트랙은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인 뉴욕 바오하우스 레스토랑 셰프, Eddie Huang의 기획으로 9월 8일 발표될 프로젝트 앨범 [Scion AV Presents: Eddie Huang’s Shellfish or Better]의 수록곡이다. 이 앨범에는 키스 에이프 외에도 Father, Prayers, Manolo Rose 등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IT G MA”로 자신과 코호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키스 에이프는 지난 Complex와의 인터뷰ㅡ“Korean rap, it sucks. Bad.”ㅡ로 논란이 됐다. 이번 트랙에서 그는 물 만난 범고래 마냥 더욱 세차게 트랩(Trap)을 가지고 놀지만, 인터뷰에 대한 국내 리스너, 래퍼들의 비난을 의식한 건지, 또다시 논란이 될 만한 가사를 실어 향후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자못 궁금해진다.
이센스(E Sens)의 첫 번째 정규 앨범 [The Anecdote]가 현재 국내 힙합 리스너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그와는 정반대의 방향성과 음악적 행보로 입지를 쌓고 있는 키스 에이프의 행보 역시 흥미롭다. 그의 말마따나 비프(Beef)던, 디스(Diss)던 간에 일단은 “Camo”를 즐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