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이민자 출신 뮤지션 M.I.A는 작년, 음악과 뮤직비디오 모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Borders”에 이어 계속해서 전 세계 이민자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2년, NFL과의 분쟁을 재차 언급하며 미국을 비난한 트랙, “Boom ADD”를 최근 공개한 데 이어 그녀는 새로운 싱글 “OLA & Foreign Friend”에서 비판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Top 5에 꼽힐 만한 이 트랙은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장벽’을 문제 삼았다. 그녀는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에 새 트랙을 업로드 하며 “OLA TO ALL MY FLYPIRATES and DJS – THIS IS AN ANNOUNCEMENT !!!! LIVE FROM THE MEXICAN BORDER OLA !!!! MIA ON THE WAVES.”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M.I.A는 자신의 음악을 무기로 서방 국가의 탐욕에 맞섰다. 계속해서 정치적, 사회적인 목소리를 높여 온 그녀는 일상에 함몰된 대중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을 만큼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아로새기는 중이다. M.I.A는 언제나 논쟁의 중심에 있다. 그녀의 음악이 싸워나가야 할 장애물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그녀는 언제든지 가운뎃손가락을 치켜들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