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Axelrod, 83세를 일기로 별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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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BBC는 자사에서 조사한 부고 소식 통계를 공개하며 ‘2016년은 몇 년 사이 가장 많은 유명인이 세상을 떠난 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작년 한 해 동안 유난히 잦게 느껴졌던 유명인의 죽음은 사실이었다. 그런 2016년을 떠나보낸 지 고작 두 달이 지나 음악계에서 또 하나의 별이 떨어졌다. 현지 시각으로 2월 5일, 캐피털 레코드(Capitol Records)의 프로듀서이자 재즈, 훵크 소울 계의 거장 데이비드 액셀로드(David Axelrod)가 향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것.

곡 그 자체로, 힙합, 알앤비 음악에 사용된 샘플로, 영화 음악이나 커버 곡으로도 두루 사랑받은 데이비드 액셀로드의 음악은 모두 음악계의 유산으로 남았다. 깊은 발자취를 남긴 만큼, 그를 향한 트리뷰트와 수많은 애도의 글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되는 중이다. 누군가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할 때마다 으레 쓰는 말이지만, 데이비드 액셀로드의 명복을 빈다.

David Axelrod – Holy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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