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멋,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두 남자, 서사무엘(Samuel Seo)과 김아일(Qim Isle)이 한 방향으로만 펴지고 접히는 팔꿈치의 유연성을 빗댄, 자유로운 행동과 의지를 표현한 앨범, [Elbow]를 발표했다. 이런 설명 없이는 쉬이 이해할 수 없는 앨범 속에서 두 뮤지션은 발칙한 태도로 그들의 이야기를 계속해 풀어낸다. 프로듀서 코크 재즈(Coke Jazz), 비니셔스(Vinicius), 이안캐시(Ian Kash)의 트랙 위에서 마치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맞닿은 서사무엘과 김아일, 그들의 무한한 매력에 이끌려보자. 플레이하는 순간 당신의 고막에 진득이가 달라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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