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Klang의 묵직한 데뷔 EP, [Worst of All Time]

베를린과 뉴욕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프로듀서 애니 클랭(Ani Klang)이 데뷔 EP [Worst of All Time]을 공개했다. 음반은 가장 친한 친구의 자살 이후 그 충격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음산한 채색과 두개골, 피가 눈에 띄는 아트워크와 음반의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그의 음악은 무거운 베이스와 폭력적인 리듬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충격을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그의 설명처럼, 음반의 끝에 다다랐을 때의 분위기는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르다. 그가 세 곡으로 그려낸 인생 최악의 시간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생각보다 댄서블한 리듬에 놀랄지도 모른다.

Ani Klang 공식 사운드클라우드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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