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룸(Boiler Room)은 처음 등장했을 때 화려한 주목을 받은 독특한 스트리밍 영상 플랫폼이다. 블레이즈 벨빌(Blaise Bellville)이 한 매거진 회사의 버려진 보일러실에서 믹스테잎을 녹음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이후로 지금까지 보일러룸 팀은 단지 클릭 한 번으로 당신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보일러룸의 매력은 세계적인 셀렉터, 프로듀서들이 엄선한 믹스셋.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다.
한 번이라도 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보일러룸에서는 디제이 부스와 관객 사이의 거리가 없다. 그래서인지 한 번쯤 술 취한 척하고 디제이에게 다가가 턴테이블을 한번 돌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봄 직하다. 실제로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디제이를 당황하게 하는 관객. 그 장면을 지켜보는 일이 우리로서는 꽤나 즐거운 일이다. 여기 보일러룸을 찾은 관객이 연출한 유쾌한 순간을 포착한 유튜브 채널이 있다. 바로 ‘PEOPLE OF BOILER ROOM’. 디제이의 혈압을 올릴 만한 장면부터 영접하는 듯한 모습까지, 전 세계에는 정말 수많은 사람이 산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