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라디오 스테이션 NTS의 수많은 채널 가운데 ‘100 Elements’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YL’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4월을 시작으로 매달 하루 한 시간가량 힙합과 비트 뮤직을 아우르며, ‘NTS PICKS’ 카테고리에 진열될 만큼 양질의 음악을 선보이는 중.
지난 5월 31일, ‘100 Elements’는 열여섯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그 주인공은 수퍼프릭 레코드(SuperFreak Records) 소속 프로듀서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로 선정됐다. 작년 12월, 엘에이 기반 레이블 푸조스코프(Fuzzoscope)를 통해 카세트 테이프 앨범 [Heavy Rotation]을 발매한 바 있는 뷰티풀 디스코는 탄탄한 샘플링 작업을 기반으로 자유자재의 힙합, 비트 음악을 선보이는 비트메이커. 이번 에피소드는 에디 켄드릭스(Eddie Kendricks)의 소울 음악과 슬럼 빌리지(Slum Village)의 힙합을 포괄하며, 중후반부에 이르러서는 그가 직접 제작한 여덟 트랙이 등장한다.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로컬 아티스트의 NTS 방송을 직접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