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영광의 바이브를 재조명하는 일명 ‘레트로 리바이벌’이 언더그라운드 신(Scene)에 깊게 뿌리박은 지도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이젠 언더그라운드뿐만이 아닌 메인스트림마저 진하게 영향을 받았다. 그렇다면 로컬 신에서 ‘레트로’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션은 누가 있을까? 이 질문에 많은 뮤지션이 머릿속을 헤집어 놓을 테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신세하(Xin seha)가 되겠다.
신세하의 음악은 언제나 그렇듯, 몽롱한 신스 사운드와 간결한 리듬 그리고 가늘며 섬세한 보이스가 맞물려 80년대 바이브를 재조명한다. 그리고 최근 공개된 싱글 트랙 “왠지” 역시 이와 같은 궤도에서 지나간 어제의 아쉬움을 이야기하며 노스텔지어를 자아낸다.
과거를 재조명하는 사운드와 지나간 어제의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트랙 “왠지”의 뮤직비디오는 신세하의 런웨이를 방불케 한다. 이는 그의 시그니처인 ‘레트로’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하는 비주얼이 될 터이니, 뮤직비디오를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