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a Simone의 생가를 지키기 위한 온라인 펀딩을 지지한 래퍼 Noname

현재 힙합 신(Scene)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래퍼 중 한 명인 노네임(Noname). 지난 7월 1일, 그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뮤지션 니나 시몬(Nina Simone, 본명 Eunice Kathleen Waymon)의 생가를 지키기 위한 온라인 펀딩 참여를 독려했다. 캐롤라이나(Carolina) 북부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생가는 니나 시몬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그녀가 위대한 블루스 뮤지션과 흑인인권운동가의 꿈을 키워나간 역사적인 장소일 터. 안타깝게도 흑인 뮤지션 아담 펜들턴(Adam Pendleton), 라시드 존슨(Rashid Johnson), 엘렌 갤러거(Ellen Gallagher), 그리고 줄리 메레투(Julie Mehretu)가 2016년에 매입한 본 건물은 현재 비어있으며, 주변의 관심 부재로 인해 수리 및 보수가 절실한 상태라고 한다.

이에 대해 노네임은 트위터에 미국역사보전기금(National Trust for Historic Preservation)이 진행하는 펀딩 참여를 독려하며 여성 역사를 기념하는 문화유산은 전체의 2%보다 적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를 조명하는 유산은 전체의 6%밖에 되지 않음을 강조했다. 흑인 여성 뮤지션의 정체성을 이어받는 그녀에게 니나 시몬의 생가는 분명 특별한 의미를 지닐 것. 현재 해시태그 ‘#SaveNinaCrib’를 통해 트위터상에 확산되고 있는 본 펀딩은 니나 시몬의 생가를 보수하기 위한 자금 $25,000 모금을 목표로 두고 있다. 자신의 뿌리와 소속된 문화의 유산을 지키기 위한 그녀의 책임감 있는 움직임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라보자.

Noname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Nina Simone 생가 보수를 위한 Indiegogo 펀딩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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