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기억하는 도쿄 길거리는 아마도 네온이 휘감는 핑크빛 도시.
ART
2016.09.16
작가가 기억하는 도쿄 길거리는 아마도 네온이 휘감는 핑크빛 도시.
어린아이들이 근사하게 차려입은 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역시 익숙하지 않다.
돌탑 쌓기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내.
뿌리 깊게 남은 인종차별의 흔적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은 듯하다.
인물의 표정에 집중해보자.
범죄자에서 사진작가로 변신한 그 인생만큼 그 사진 작품 역시 변화무쌍하다.
마치 에로티시즘은 자연의 일부이자 아름다운 행위이라는 걸 표현하는 듯하다.
촌스러운 것 같아 싫을 수도 있고, 레트로한 것 같아 좋을 수도 있는 Nonchelee의 일러스트.
그녀가 착용하는 옷 역시 지극히 평범한 일상복으로 높은 경치와의 이질감이 외려 신선하다.
고유한 스타일의 이미지 콜라주로 현세의 아이러니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던진다.
포켓몬에 입혀진 주요한 색상을 스니커에 그대로 옮겨냈다.
두 작품 모두 올림픽이라는 주제와 시기에 걸맞은 역동적인 장면을 표현했다.
시간의 어긋남이 주는 묘미.
개성 넘치는 태깅이 마치 광고판과 같은 이미지로 재탄생한 모습은 외려 낯설게 느껴진다.
사진작가 Lisa Robinson은 자신의 딸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