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 벽화로 큰 명성을 얻은 뉴욕 출신 아티스트 Hula가 더욱 놀라운 도전을 감행했다.
ART
2016.09.28
수면 위 벽화로 큰 명성을 얻은 뉴욕 출신 아티스트 Hula가 더욱 놀라운 도전을 감행했다.
네온사인은 역시 홍콩이다.
Sohrab Hura가 열일곱 살 때인 1999년 여름, 그의 어머니는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눈을 감고 있는 그들의 얼굴은 왠지 모를 애처로움 마저 느껴진다.
그는 몇 번의 전시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과잉과 결핍을 표현했다.
마냥 거칠 것만 같은 트럭 운전사가 만들어낸 예술은 그 박력과 섬세함이 동시에 드러난다.
작가가 기억하는 도쿄 길거리는 아마도 네온이 휘감는 핑크빛 도시.
어린아이들이 근사하게 차려입은 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역시 익숙하지 않다.
돌탑 쌓기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내.
뿌리 깊게 남은 인종차별의 흔적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은 듯하다.
인물의 표정에 집중해보자.
범죄자에서 사진작가로 변신한 그 인생만큼 그 사진 작품 역시 변화무쌍하다.
마치 에로티시즘은 자연의 일부이자 아름다운 행위이라는 걸 표현하는 듯하다.
촌스러운 것 같아 싫을 수도 있고, 레트로한 것 같아 좋을 수도 있는 Nonchelee의 일러스트.
그녀가 착용하는 옷 역시 지극히 평범한 일상복으로 높은 경치와의 이질감이 외려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