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고, 한국 사람이고, 아시아인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서울이 못생겨서, 한국이 불합리해서, 주변국이 우리와 달라서 도망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싫은 게 많은 사람이고, 당연히 그런 건 주변부터 보입니다. 처음 음악을 좋아할 때는 부럽기만 했습니다. 영미권 음악의 역사를 살피고, 그곳의 아티스트들을 보며 나는 왜 이렇게 멀리 있나 아쉬워한 적도 많습니다. 물론 정말 멀긴 했던 것 같네요. 사는 곳에 따른 정보의 격차가 현격한 시기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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