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ron의 프로젝트, [1st Of Month]의 세 번째 볼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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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의 딥셋(Dipset)은 가히 엄청났다. 짐 존스(Jim Jones)가 만들어낸 특유의 바이브 위에서 뛰놀던 주엘즈 산타나(Juelz Santana)의 랩은 혁명이었고, 캠론(Cam’Ron)은 진짜 멋이란 게 무엇인지 알려주는 듯했다. 하지만 사우스의 유행과 함께 딥셋은 역사의 뒤편으로 밀려났고, 멤버들의 게으름까지 겹쳐 기억속에서 점점 잊혀져 갔다. 딥셋의 래퍼 중 여전히 잠잠한(게으른) 주엘즈 산타나에 비해, 캠론은 지난 7월에 시작한 [1st Of Month] 프로젝트를 벌써 3개월째 이어나가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5개의 트랙은 너무 짧고, 앨범의 구성은 그리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이런 캠론의 모습을 보고 주엘즈 산타나가 뭔가를 느끼길 바라지만, 아마도 그럴 일은 없을 듯하다.

Cam’ron의 트위터 계정 (https://twitter.com/Mr_Cam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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