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50주년을 기념하는 MTA x Universal Music Enterprises 메트로 카드 출시

2023년은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가 탄생한 지 50주년을 맞는 해다. 이에 뉴욕의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기관 MTA(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와 미국의 저명한 레코드 레이블 유니버설 뮤직 엔터프라이즈(Universal Music Enterprises)가 협력해 힙합 뮤지션이 새겨진 메트로 카드 네 종을 출시했다.

힙합 메트로 카드의 주인공은 라킴(Rakim)과 LL 쿨 J(LL Cool J), 캠론(Cam’ron), 그리고 2020년 세상을 떠난 팝 스모크(Pop Smoke)로 모두 뉴욕에서 태어나 동부 힙합을 이끌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라킴은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메트로 카드 출시에 대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위에 서 있는 것부터 모퉁이 피자 가게에서 피자 한 조각을 먹는 것까지, 뉴욕은 언제나 상징적인 순간을 만들어 내지만, 지하철 카드를 긁고, 지하철 출입문에서 나오는 것만큼 뉴욕 생활과 밀접한 건 없다. 힙합이 탄생한 도시에서 그 50주년을 거리와 그 아래에서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협업의 소감을 전했다.

힙합 50주년 메트로 카드는 총 80,000장이 제작되었으며, 종류별로 판매하는 지하철역이 지정되어 있다. 뉴욕에 거주 중이거나 가까운 시일 뉴욕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각 역을 돌며 힙합 메트로 카드를 수집해보는 건 어떨지.

MTA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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